올해 은행주의 배당수익률이 많게는 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은행업종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우리금융이 7.1%로 가장 높았으며 ▲BNK 6.8% ▲DGB 6.7% ▲JB 6.6% ▲신한 6.4% ▲기업 6.3% 등도 6%대에 달했다. KB와 하나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5.5%, 5.8%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배당 지급여력을 나타내는 2분기 그룹들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은행별 9~13% 사이에 분포한다"며 "이와 함께 금융시스템 안정으로 상반기 급증했던 기업대출 수요가 하반기 안정화될 것을 고려하면 연말 보통주자본비율은 배당을 예년 수준으로 지급해도 규제 수준을 충분히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은행들의 배당성향은 지난 몇 년간 25% 수준에서 결정돼 왔다. 40~100%에 달하는 해외 은행들의 주주환원율 대비 국내은행들의 배당성향이 이미 낮은 상황인 만큼 더 낮아지긴 힘들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중간배당을 전년과 동일한 금액으로 한 바 있다.
백 연구원은 "금융당국과 자본적정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적 교감을 한 이후에도 여전히 올해 배당성향은 기존 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5~7%를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양호한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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