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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책 읽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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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에서 가을이 크게 짧아져서 더위가 끝나고 가을인가 싶으면 바로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가을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날씨도 좋으니 차분하게 앉아서 책을 읽자는 것인데 가을의 표어로 굳어졌다.

 

독서의 장점은 우선 다양한 지식이 늘어난다. 글과 사물에 대한 이해력도 좋아진다. 더불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사고력도 향상된다. 이런 점은 특히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히려고 애쓴다.

 

언젠가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가 상담을 왔다.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다며 사주를 보고 무얼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사주에서는 공부나 학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인성을 꼽는다. 인성이 용신이면서 힘이 있는 사람은 머리가 총명하고 공부를 잘한다.

 

사주에 인수가 힘 있게 자리한 사람도 공부라고 하면 뒤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공부에 관심을 보이고 실력을 발휘하는 시기는 서로 다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도 학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문곡귀인이나 문창귀인 학당귀인이 있는 사람은 글을 잘 쓰는데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 사주를 보니 공부에 아직 재미를 붙이지 못한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일단 책 읽는 습관부터 붙이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이해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독서만 한 게 없다. 독서에 재미를 붙이면 자연스럽게 공부로 관심이 옮겨 갈 아이였다.

 

일 년 뒤에 다시 온 엄마는 활짝 웃는 얼굴로 고맙다고 말했다. 덕분에 아이가 책을 즐겨보게 되었고 성적도 쑥 올라갔다는 것이다. 아이의 숨어 있는 능력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필자도 기뻤다. 가을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독서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차분히 책을 읽으며 지식도 쌓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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