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종합가전회사 정체성을 강화한다.
위니아대우는 7일 '위니아전자'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내외 사업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위니아전자는 모그룹 이름인 위니아를 드러내면서, 종합가전회사를 강조하기 위해 전자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문명은 WINIA Electronics다. 마케팅 브랜드는 해외에서 WINIA, 국내에서는 클라쎄를 이어간다.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기존 대우전자, 위니아대우 시절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대대적인 공동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위니아전자는 새출발을 계기로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해 제품 개발과 사업 운영 등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합리적인 제품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서도 WINIA 브랜드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할 계획이다.
서 위니아대우는 지난 6월 30일 해외 '대우' 상표권 계약을 종료했다. 법정 소송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패소하면서 대우 브랜드를 쓰기 어렵게 됐고 해외 브랜드를 위니아로 통합한 바 있다.
위니아대우 안병덕 대표는 "앞으로 위니아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위니아와 대한민국의 기상을 드높이는 역군으로서 활약할 것이다"며 "연내 중남미에서 톱 브랜드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유력 시장에서 위니아 브랜드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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