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DGB대구은행 신임 행장이 7일 취임식과 함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제13대 대구은행장에 취임한 임 행장은 경영 철학으로 'A.B.L.E'을 내세웠다. 'A.B.L.E'은 다각적 소통주의(All together), 철저한 성과주의(Best Performance), 냉정한 합리주의(Logical decision), 따뜻한 인본주의(Emotional management)의 줄임말이다.
임 행장은 "은행경영의 기본 원칙 3가지인 '냉정한 합리성·철저한 성과주의·직원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DGB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 임기 중 중점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금융 조화의 기본체력 강화, 자산 질적 개선과 지역별 차별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취임식 이후 임 행장의 첫 행보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에 방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인해 현장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방문햇다. 대구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를 직접 찾아 오랜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방문과 함께 대구 사회적 기업에서 제조한 쿠키와 제과 세트를 전달했다. 의사회뿐 아니라 대구 지역 코로나 거점병원 10곳과 경북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6곳 등 16개소 병원에 총 1800여개의 세트를 격려차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인들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취임식 당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개최한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대회'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 도내 유망한 창업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코로나19 시대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호하는 헌혈버스, 의료진과 같이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역경제의 핏줄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창립 반세기 지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2020년에 새로운 은행장으로 취임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역사를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번 은행장 선임까지 2년간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신임 행장 선임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CEO육성 프로그램은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했다. 지난 9월 육성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임성훈 행장(당시 부행장보)를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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