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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 돌파…'어닝 서프라이즈'도 놀랬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뉴시스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마저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만이다.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2년만에 최대 실적을 올린 것.

 

앞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0조원 초반, 많아도 11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깜짝 실적 예상치보다도 10% 가량 높은 수익을 거둔 셈이다. 영업이익률도 18.6%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도 6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확정 실적에서 다소 낮아질 수 있음을 감안해도 역대 최대 수준(65조9800억원)에서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는 모바일(IM)과 가전(CE) 부문이 효자 노릇을 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에도 선전하면서 부문별로 역대 최대치 실적이 예상된다.

 

3분기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Z플립2를 비롯해 중저가형 전략 모델이 판매량을 높이면서 IM 부문 영업이익을 4조원대로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QLED TV가 글로벌 1위를 공고히하고 세탁기와 건조기 등 청정 가전과 인덕션 및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 판매량이 큰폭으로 성장하면서 CE 부문 영엽이익도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반도체는 당초 서버용 메모리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상반기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분기(5조4천300억원)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도 나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D램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지만, PC와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규 콘솔 출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9월 미국 무역 제재 확대 이전에 재고 확충에 나섰던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대대적인 투자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IBM과 엔비디아, 퀄컴 등에서 TSMC를 제치고 잇따라 최신형 제품 수주를 따내면서 수익 창출을 본격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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