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지주 신임 대표 "미래전략 개선·투자하고 싶은 회사 만들 것"
이동우 롯데지주 신임 대표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그룹의 포트폴리오와 미래전략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주에게는) 지속해서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직원들에게는 다니기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고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옛말이 있다. 이사님 주주님과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족한 면이 많은데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86년 롯데백화점으로 입사한 이 대표는 기획·재무·영업을 아울러 '팔색조'란 별칭을 얻을 만큼 어떤 자리에서든 혁혁한 성과를 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5년 롯데하이마트 수장을 맡아 꾸준히 성장을 이끌었고, 지난 8월 롯데지주 이사회에서 황각규 전 부회장 겸 대표이사 후임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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