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블 TV가 드디어 세상으로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9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시그니처 올레드 R 출시 티저'를 업로드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조회수는 15만에 육박했다.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지난해 세계 최초 롤러블 TV로 호평받은 제품이다. 당초 올 3분기 출시를 예정했고, 지난달 말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VVIP 고객에 프라이빗 초청행사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출시 준비를 이어왔다.

티저 영상은 정밀하게 마감된 제품 표면을 클로즈업하면서 화면이 말려 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서 'ROLLING SOON(롤링 순),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드러낸다.

LG전자는 VVIP 고객 대상 사전 판매를 진행한 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1억원을 넘을 전망으로, 실제 소비자 층은 국내외 부호에 한정돼 전시 물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