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영록 지사 초청 정책간담회 목포서 개최
협동조합 예산 지원등 계획 수립·추천제도 활용 확대도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내 中企 제품 구매 늘려야
중소기업계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만나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예산 지원,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등을 요청했다.
공공기관이 대거 위치한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목포현대호텔에서 김기문 회장,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내수보완 대책으로 판로지원법과 지방계약법 시행령이 개정돼 올해말까지 5000만원이던 조합추천 수의계약한도가 1억원으로 확대됐다"면서 "민간부문의 수주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매난 완화를 위해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 활용과 산하기관에 대한 홍보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전남도와 광주시를 비롯해 16개 광역지자체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 "충북과 부산시, 제주도 등 일부 지자체는 이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전남도에서도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 8월말 기준으로 1962개 중소기업들이 업종별로 40개 협동조합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 역시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협동조합 ▲판로촉진 ▲공동사업 지원 ▲교육훈련 등 경영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특히 일부 지자체의 경우 관련 지원조례에 근거해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들 조합의 공동사업 등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배정하고 있어 전남도 역시 이같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도 더욱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도'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는 늘고 있지만, 협동조합을 통한 판로지원 제도 활용은 저조한 실정이다.
여기엔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 제도'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가 있다.
조합추천 수액수의계약 제도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수주와 조합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협동조합으로부터 업체를 추천받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는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3개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이 '공동사업'을 통해 제품화한 경우 공동사업 수행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간 제한경쟁이 가능하거나, 협동조합에 업체 추천요청을 한 이후 추천업체 간 지명경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전남 혁신도시에 이전해 있는 16개 공공기관의 도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가구공업협동조합 김형준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전남도의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실적을 살펴보면 도 및 산하기관은 비율(중기 제품 총 구매실적 대비 도내 중기 제품 구매실적)이 83.2%에 달하지만 혁신도시 이전기관은 12.9%에 그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지역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비율을 현재 3.5%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해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도내 중기 제품 구매비율이 12.1%, 한국농어촌공사는 17.3% 수준이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0.4%로 평균(12.9%)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중소기업계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지역제한입찰 확대 ▲김활성처리제 구매활성화 및 예산지원 확대 ▲중소기업 PL단체보험 지원예산 확대 등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전남의 지역 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면서 "제안해주신 정책현안에 대해서는 지원 방안을 최대한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중기중앙회의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노란우산 복지플러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협력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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