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시티 장성의 대표 과일인 '옐로우황금사과'가 14일부터 전국에 출하된다.
여느 사과와 달리 황금빛 껍질을 지닌 황금사과는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을 자랑한다. 또 깎아놓아도 쉽게 갈변이 일어나지 않으며, 저장성도 뛰어나 6개월간 저온저장이 가능하다.
농가에도 이득을 준다. 황금사과는 잎따기, 반사필름 깔기, 착색제 도포 등 붉은색을 내기 위한 작업이 필요 없어 생산비용이 10% 가량 절감된다. 또 수확도 홍로, 후지 품종의 중간 시기인 10월 상‧준순에 할 수 있어 판로 확보가 용이하다.
황룡강에서 착안한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로 도시 전체를 디자인하고 있는 장성군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황금사과 재배에 뛰어들었다. 황금사과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30여 농가 12ha 규모로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황금사과 수확에 들어간 장성군은 향후 장성 고유의 브랜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옐로우황금사과'라는 명칭으로 특허청 상표등록 출원을 마쳤다. 아울러, 황금사과 재배단지 또한 2023년까지 40ha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특유의 황금빛과 우수한 식감을 지닌 '옐로우황금사과'가 소비자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포화상태에 놓인 사과 유통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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