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5·7호선 신조전동차'와 '메트로팜'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의 우수디자인(GD·Good Design)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5·7호선 신조전동차'는 공사가 기존 전동차를 대체해 해당 노선에 향후 도입할 336칸짜리 차량이다. 속도감과 강인함을 표현한 외부 디자인과 교통약자를 포함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체공학적 요소가 반영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하철 역사 공간 내에 설치된 '메트로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농업 기술을 접목해 청정채소를 재배하는 친환경 농장이다. 지하가 지닌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녹색 채소가 상징하는 밝고 따스한 느낌을 살려 시민이 편안히 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지하철 내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전담 부서를 사내에 설치했다. 해당 부서를 통해 공사는 매년 20여건 가량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명동역 테마 계단과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워크힐링존과 같은 개선된 디자인 사례를 서울 지하철에 적용해 운영 중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심미성과 편의성을 모두 살려 지하철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쓴 공사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이름난 서울 지하철의 우수함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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