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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임상 줄줄이 중단 사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안전성 문제로 임상이 잇달아 중단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이하 릴리)는 전일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을 안전성 우려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릴리 몰리 매컬리 대변인은 "독립적인 안전감시위원회가 조심하는 차원에서 임상시험 등록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릴리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샘플을 이용하는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소식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면서 개발 순항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회사측은 안전성에 대한 어떤 우려가 제기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이 자회사 얀센이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얀센은 "백신 접종자 한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병했다"며 "내부 임상·안전 전문가는 물론 독립적인 감시 조직이 이 질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은 지난달 부터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3단계 임상을 진행해 왔다. 이 백신은 지난 8월 미국 정부에 이어 이달 8일 유럽연합(EU)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특히, 임상 3상 참여자가 6만명으로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아왔다.

 

회사측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이상 반응은 임상시험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라며 "이번 시험 중단은 FDA가 요구하는 시험 유보 결정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달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백신이 원인 미상의 부작용이 발견되며 임상 3상이 중단됐다 4일 만에 재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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