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그린·디지털 시장의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보유한 미활용 특허 기술 200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포스코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나눔은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나눠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됐다.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온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올해는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그룹 차원으로 참여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그린·디지털·기술 국산화 분야 1350건의 특허를 공개했고, 이 가운데 총 200건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 88개사에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했다.
제공 특허 200건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술 등 그린 분야 92건, 이물 부착 방지 초음파 센서 등 디지털 분야 32건, 수중 청소 로봇 등 기술 국산화 분야 76건이다.
포스코는 기술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지도와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려는 노력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과도 뜻을 같이한다"며 "기술나눔이 그린·디지털 시장의 발전과 기술 국산화를 이끌어 새로운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2017년부터 참여했으며, 향후에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지속하고 중소기업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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