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 및 책임경영 표명을 위해 임성훈 행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임 행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보유분 8000주에 더해 총 1만3000주다.
임 행장을 비롯해 DGB금융그룹 경영진들 역시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들어서 세 차례에 걸쳐 2만주를 추가매입하면서 총 3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의 주요계열사로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자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 등 영업환경 악화에도 적극적인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룹 임원진 역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는 바 책임경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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