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면 얼굴이 퉁퉁 부어서 두꺼비가 되어 일어난다", "마스크에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KF80만 써도 답답했는데 지금은 KF94를 쓰고도 뛰어다닐 수 있다", "스트레칭 달인이 돼 앞돌기, 옆돌기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매일 등교하던 교실 풍경이 사라지고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어린이들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 기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2.6%는 집콕 생활을 하며 가장 안 좋은 점으로 '친구를 못 만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움직이지 않아서 살이 찐다'(24.2%), '온라인 수업이 싫고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16.2%), '보호자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9.6%) 순이었다.
반대로 '취미활동 등 시간을 여유 있게 쓸 수 있다'(55.2%), '늦잠을 잘 수 있다'(22.4%)를 집콕 생활의 장점으로 꼽았다. '공부 스트레스가 줄었다'와 '게임, 웹툰 등을 더 할 수 있어서 좋다'는 각각 7.9%를 차지했다.
'내친구 서울' 어린이 신문은 지난 2001년 3월 발간 이후 서울시내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와 교사들에게 31만부가 배부되고 있다. 이 신문엔 서울의 역사·문화·정보,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안내, 또래 이야기, 학습 정보가 실린다.
시는 매년 새롭게 학년이 바뀌는 시기에 어린이 기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기자가 탐방 취재와 인터뷰를 진행한 뒤 직접 작성한 취재 기사가 신문에 수록된다. 올해 어린이 기자로 총 62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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