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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해외 명품 등에 업고 온·오프라인 고객 확보 나서나

롯데백화점
롯데 온오프 명품대전/롯데쇼핑

롯데, 해외 명품 등에 업고 온·오프라인 고객 확보 나서나

 

롯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명품 수요를 겨냥, 역대 최대의 명품 행사를 전개해 온·오프라인 고객 확보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세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소비되지 못한 해외 명품들을 롯데가 확보해 역대급 물량을 푸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역대 최대의 명품 브랜드 라인업으로 롯데온(ON)과 백화점·아울렛 주요 5개점에서 온-오프 명품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진행 점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노원점과 아울렛 파주점, 광주 수완점, 김해점의 총 5개점이다.

 

롯데의 명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롯데의 이커머스 사이트인 롯데온에서도 행사를 연다는 데 있다. 여타 이커머스에서는 할 수 없는 명품 행사를 전개해 업계를 긴장시킨 것.

 

롯데온은 쿠팡, 이베이코리아, SSG닷컴에 비해 후발주자로 이커머스 업계에 뛰어들었다. 오픈 초기에는 사이트 오류로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년간의 유통업력으로 명품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6월과 7월 오프라인에서 면세명품대전 행사를 진행하면서 큰 반향을 만들었다. 현 시국에서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명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적절하게 파악하여 진행 당시 큰 이슈를 만들 수 있었다.

 

타 업체보다 한발 앞서 면세명품대전을 진행한 것은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 운영하는 TOPS팀에서 축적한 노하우의 결과이다. 해외 명품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선별하여 대규모 사전 매입을 한 결과로, 인기 아이템들이 결품 없이 행사장에 구비할 수 있었다.

 

롯데가 전개하는 이번 명품 행사는 6월에 진행한 면세명품대전과는 달리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유통트렌드에 맞게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따.

 

16일에는 전문쇼호스트가 인기 명품브랜드를 '100라이브'에서 직접 소개하여 판매할 예정이며 파격적인 가격부터 시작하는 경매 이벤트도 같이 진행된다. 경매 이벤트에서는 최고의 인기 명품을 정가의 10% 수준 가격부터 입찰하여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명품 구매에 지갑을 여는 2030세대를 겨냥해 주말 릴레이 명품 행사도 연다. 실제로 롯데온이 5월부터 9월까지의 명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의 20대와 30대의 명품 매출 비중은 각각 18.9%, 33.2%로 2위와 1위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수치는 젊은 세대가 추구하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가 명품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온은 매주 일요일을 '명품 데이'로 정해 정기 행사를 진행하거나 자체 명품 행사를 개최하는 등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2030세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이커머스 업체들이 펼쳤던 데이 마케팅에 명품을 접목시킨 것이다. 롯데온이 그간의 부진을 잇단 명품 할인전을 계기로 극복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면세점 재고 명품을 포함해 프리미엄 패딩, 컨템포러리 상품 등 다양한 명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0여 개 브랜드2500여개 상품을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6일에는 재고 명품 행사를 열며, 17일에는 겨울 아우터, 18일에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인기 상품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롯데e커머스 김영준 명품팀장은 "최근 온라인 명품 구매 추세를 살펴보면 가격 보다는 사이트 신뢰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롯데온에서도 명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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