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틸리 어워드는 지속가능경영, 전과정평가, 교육·훈련 등 7개 부문에서 지난 1년간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제강 슬래그로 제조한 트리톤 어초를 활용해 해양 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고정에 기여하는 바다숲 조성 활동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브라질 게르다우·우지미나스, 일본 JFE스틸, 러시아 노보리페츠크, 멕시코 테르니움 등 다른 경쟁 후보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스틸리 어워드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다. '올해의 혁신상'은 총 네 차례(2012년, 2015년, 2017년, 2019년) 받았다.
포스코의 바다숲 조성 사업은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6대 대표사업 중 하나로, 철강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개발한 트리톤 어초를 갯녹음 피해가 심각한 바다에 설치해 해조류가 풍부한 바다숲으로 만드는 내용이다.
트리톤 어초의 주재료인 슬래그는 철(Fe), 칼슘(Ca)과 같은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성장 촉진에 효과적이다. 또 고비중, 고강도 특성으로 바닷속에 설치했을 때 태풍이나 해일에 파손될 염려가 적다.
포스코는 2000년 그룹 산하 연구기관인 RIST와 함께 트리톤 어초를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국내 30여곳의 바다숲에 트리톤 총 7654기 제작 분량의 철강 슬래그를 무상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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