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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압구정 일대 아파트, 거래 줄어도 매매가는 상승

서울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강남구 압구정 일대 아파트는 여전히 상승세다. 실거주 2년 조건을 채워야 하는 정부의 규제로 재건축에 탄력이 붙었기 때문이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현대 105동(전용면적 107.16㎡)의 경우 3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8월 24억3000만원, 9월 25억9000만원에 팔리는 등 상승세다. 구현대3차(전용면적 82.5㎡)는 지난 7월보다 2억5000만원이 오른 2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실거래가도 오름세다. 한양3차(전용면적 117.26㎡)는 지난 8월 27억2000만원에 팔렸지만 9월에는 3000만원이 오른 2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대3차(전용면적 82.5㎡)는 지난달 24억500만원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8월에는 23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단 거래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는 중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은 지난달 17건, 8월 39건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 눈치보기로 거래가 잠잠해지면서 상승폭이 줄고 있다. 하지만 압구정 아파트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강세다. 6·17대책에 따라 2021년 이후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단지는 새 아파트 분양권을 받기 위해 2년 실거주 의무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압구정 1구역(미성1·2차, 상가통합) 재건축 예비추진위원회는 현재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동의서를 받고 있다. 2구역도 추진위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 4구역(현대8차, 한양3·4·6차) 역시 조합설립에 앞서 필요한 추정분담금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압구정 재건축은 24개 단지 1만355가구를 6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현재 통합 재건축을 위한 밑그림인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13일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가 조합 설립을 하면서 압구정 아파트도 재건축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2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늦어도 다음주 서초구청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거래 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에 매매호가는 상승했다"라며 "신반포2차 조합 설립 영향으로 동의 절차를 밟으며 재건축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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