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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국예탁결제원, '서학개미' 위해 외화증권 정보관리 강화

외화증권 투자 효율성·안정성 증진 및 투자자 보호에 기여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정보제공업체 레피니티브코리아와 계약을 추진하는 등 '외화증권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레피니티브는 옛 톰슨 로이터 F&R(Financial & Risk)로 톰슨 로이터에서 금융정보 및 리스크 부문을 분사해 글로벌 금융시장정보 서비스를 전문으로 2018년 업무를 개시했는데 블룸버그와 함께 세계적인 정보제공업체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은 외화증권의 발행 및 권리정보의 수집 채널을 6개 외국보관기관 외에 추가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미래에셋 브라질, 시티뱅크(Citibank), HSBC, 유로클리어(Euroclear) 등 6개 외국보관기관을 선임해 국내투자자에게 미국, 중국, 유로채시장 등 전 세계 41개 시장에 대해 외화증권 결제·보관·권리행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탁결제원은 해외 수탁기관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외화증권 정보관리 시스템'을 통해 외화증권 관리종목의 발행정보와 권리정보를 증권정보제공업체로부터 수신해 정보 수집 및 관리 효율을 높이고 외화증권 정보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발행정보란 외화증권의 종목코드, 종목명, 거래국가, 거래통화 등 결제 및 권리지급의 기초가 되는 발행에 대한 정보를 말하고, 권리정보란 투자자가 증권을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배당·이자 지급, 주식병합·분할 등 증권의 권리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현재 외화증권 투자에 따른 결제·보관·권리행사 등에 필요한 외화증권 정보는 외국보관기관 또는 증권회사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향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외국보관기관·증권회사와 증권정보제공업체가 제공한 정보를 자동 비교하는 절차를 추가하여 업무처리 오류를 방지하고, 결제 지연과 실패 등의 리스크도 관리할 계획이다.

 

최근 외화증권 투자규모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신규종목 투자도 늘어나 권리 유형도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체계적인 외화증권 정보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태다.

 

실제로 미국 주식 보관규모는 지난 9월 말 기준 약 252억달러로, 전년 동기(약 84.2억달러) 대비 200%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16일 "이번 외화증권 정보관리 체계화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증권회사에 제공하여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투자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보 오류 등으로 인한 권리행사·지급 누락·결제실패 등의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선제적으로 투자자 권리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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