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놓인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대면 모임 중심인 MICE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서울의 경우 올 상반기 예정된 행사 90%가 전면 취소 또는 연기됐다.
시는 코로나 시대를 돌파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 MICE 행사의 온라인화를 전면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 중심이었던 지원 정책을 온라인과 온·오프라인 결합 형태로 확대한다.
우선 하반기부터 행사 유치를 위한 컨설팅부터 참가자 모집을 위한 해외 홍보, 웹 세미나, 가상전시 플랫폼 구축 등 전 단계를 지원한다. 또 외국인 참가자가 50명 이상인 온라인 행사에는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 비용 지원금(최대 2억원·평균 2000만원)의 80% 수준을 지급한다.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면 지원금을 기존 금액의 120%까지 늘려 준다.
글로벌 행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거나 혁신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시, 기획안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총 32개 전시·기획안을 선정했다.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방역 게이트,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열화상 카메라, 전문 위생·방역 서비스 등 방역 인프라를 지원한다. 감염병 예방과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안내서도 제작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참가자에게는 안심보험 가입과 24시간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는 최적의 MICE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회복될 글로벌 MICE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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