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규제 속에서도 가파른 매매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패닉바잉(공황구매) 사태를 불러일으킨 전국 아파트 매매비율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세 시장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체아파트 거래량 중 매매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55.56%(10만6969건 중 5만9429건)로 나타났다. 이는 64.72%(15만8348건 중 10만 2482건)의 매매거래량 비율을 기록한 6월 보다 9.16% 낮아졌으며, 6월 이후 3개월 연속 전체 아파트 거래량중 매매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서울의 경우 지난 6월 아파트 매매거래비율이 70.47%(1만5761건 중 1만1106)을 기록한 이후 8월 56.04%(1만2277건 중 6880건)으로 14.43% 하락하며 매매열기가 빠르게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전문가는 "여전히 전체 아파트 거래량중 매매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해에 비해 높긴 하지만 패닉바잉 사태를 일으킨 6월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세다"며 "여기에 불안정성이 높아진 시장상황과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만큼 전·월세 거래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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