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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첨단기술·주행성능↑' BMW 신형 5시리즈 '반하나 안 반하나'

BMW 5시리즈.

'똑똑한 녀석이 운동능력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중 하나인 BMW 5시리즈가 3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한층 강력해졌다. BMW 5시리즈는 1995년 한국 출시 후 2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2017년 출시된 7세대 5시리즈 국내 판매량은 전세계 1위로, 지난 4년간 7만7000대가 팔렸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은 디자인과 각종 안정·편의 사양을 한층 강화한 것은 물론 가격도 기존 대비 낮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보다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온 7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의 시승을 통해 장단점을 경험했다. 시승 모델은 5시리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530i의 M스포츠 패키지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차량의 전체적인 인상은 새롭게 바뀌었다. 전면부 그릴은 기존과 달리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모습으로 강인한 인상을 준다. 헤드라이트도 기존 U자형에서 L자형으로 바뀌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졌다. 범퍼에 안개등이 없어진 대신 에어 인테이크 크기가 커져서 보다 웅장하고 스포티한 인상이다. 차 크기는 길이 4965㎜, 너비 1870㎜, 높이 1480㎜, 휠베이스 2975㎜다. 기존보다 길이가 27㎜ 늘었음에도 측면에서 바라본 5시리즈는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BMW 530i 실내모습.

실내에도 변화가 있다. 센터페시아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기존 10.25인치에서 12.3인치로 커지면서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기어노브 주변은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후진 어시스턴트'를 경험했다. 실제 좁은 산길을 50m가량 주행한 뒤 후진 기어를 넣자 차량이 스스로 빠져나왔다. 차량 운전이 서툰 초보자나 후진을 어려워하는 운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시리즈는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었다. 시승모델인 530i M스포츠 패키지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2마력에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발휘한다. BMW가 스포츠 세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만큼 고속도로에서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자 가속 페달에 빠르게 반응했다. 마치 운전자가 원하는만큼 속도를 끌어올려주겠다는 자신감까지 느껴진다. 무리없이 치고 올라가는 속도에도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은 크지 않았다. 고속으로 코너링을 돌아도 차가 치우치거나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빠르게 빠져나갔다.

 

아쉬운 부분은 2열 공간이다. 177㎝의 성인 남성이 탑승하는데 부담은 없지만 다소 답답함이 느껴진 점은 아쉬웠다. 최근 출시된 수입차들이 실내 공간, 특히 2열 공간 확보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 차종과 비교하는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5시리즈는 성능은 한단계 진화한 반면 가격은 낮췄다. 이날 시승 모델인 530i M 스포츠 패키지는 7620만원, 530i xDrive M스포츠 패키지는 7980만원으로 14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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