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가 지난달까지 넉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태풍과 장마 등으로 농림수산품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35(2015=100)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 연속 올랐다.
특히 농림수산품이 태풍과 장마 등으로 4.9%나 상승했다. 지난달 농림수산품 지수는 139.66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된 1965년 이래 최고치다. 농산물이 7.1% 상승한 가운데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4.2%,1.3% 올랐다.
품목별로는 배추(30.5%)와 풋고추(88%), 건고추(50.6)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와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0.1% 내렸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3.3%,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이 0.2%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지수도 음식점 및 숙박(-0.4%), 운송(-0.5%) 등을 중심으로 0.2% 내렸다.
9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하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 폭은 축소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과 같았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간재(-0.1%)가 하락했지만 원재료(+0.5%)와 최종재(+0.2%)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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