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현지 사업을 둘러보며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출장을 진행했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찾은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올 초 베트남R&D 센터 준공식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된바 있다. 앞서 2012년에는 이건희 회장과 박닌 공장을 함께 방문하기도 했었다.
이 부회장은 우선 20일 하노이에 건설 중인 베트남 R&D센터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응우옌 쑤억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통해 R&D 센터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베트남 R&D 센터는 지난 3월 건설을 시작해 2022년 말 완공을 계획 중인 시설이다. 동남아 최대 규모인 연면적 8만㎡에 지상 16층 지하3층으로 조성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인력 3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어서 21일까지는 하노이 인근 박닌과 타이응웬에 있는 삼성 복합단지를 찾았다.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점검하며 사업 현황도 보고받았다. 22일에는 호치민으로 자리를 옮겨 TV 및 생활가전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큰 변화가 닥치더라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자"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 뒤쳐지는 이웃이 없도록 주위를 살피자. 조금만 힘을 더 내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베트남에서도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기능올림픽 국가대표의 훈련 지원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실시 ▲제조전문 컨설턴트 및 금형전문가 양성 ▲방과후 학교인 삼성희망학교 운영 등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CSR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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