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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LG디스플레이, 7분기만 흑자전환…OLED 투자 성과 본격화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LG전자 제공

LG디스플레이가 7분기만에 적자탈출에 성공했다. 오랜 투자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6조7376억원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5조8220억원)이 16%, 영업이익(-436억원)은 2000억원을 추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11억원으로 전년(-442억원) 대비 대폭 개선해 흑자로 돌아세웠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IT제품군 출하가 크게 확대됐을뿐 아니라 모바일 부문 신제품 공급 확대, 그리고 광저우 OLED 공장 양산 본격화 등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투자 결과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본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가동으로 대형 OLED 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애플에 소형 OLED 공급까지 시작하면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LCD 부문에서도 IPS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활약, 중국산 공세에서도 라인 가동을 이어간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매출 비중으로는 IT 패널이 43%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TV도 전분기보다 5% 포인트 상승한 28%였으며, 모바일과 기타에서도 4% 포인트 상승한 29%에 달했다.

 

재정 안정성도 높아졌다. 차입금이 3분기만에 3100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 192%에 유동비율 97%, 순차입금비율 90%다.

 

앞으로는 시장 유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형 OLED에서 리더십을 지속하는 가운데 하반기 출하량을 상반기보다 2배 늘린다. 내년에는 800만대 수준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LC에서도 일부 TV 라인을 IT용으로 전환해 유동성을 높이고, POLED는 품질과 수율 등 전략 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중심으로 안정에 방점을 둔다.

 

LG디스플레이 CFO 서동희 전무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면서 TV는 영상 시청 외에 게임이나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고객의 사용환경과 니즈에 최적화되고 새로운 폼팩터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시장리더십을 확대시키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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