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고(故)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에 대한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강 대변인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강 대변인은 청와대 측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 빈소에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조문할 계획이라는 내용도 전했다. 조문 시점과 관련 강 대변인은 추가 메시지를 통해 "유족과 협의해 조문할 것이며,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노영민 비서실장이 구두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그동안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재계 인사가 별세할 경우 대통령 명의로 조화를 보내고 비서실장 혹은 정책실장이 조문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고(故) 두산그룹 명예회장 별세 당시 문 대통령이 조화를 보냈고 김수현 당시 정책실장과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조문한 바 있다. 같은 해 4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당시 문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고, 김수현 당시 정책실장이 조문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당시 문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고, 김상조 정책실장이 조문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올해 1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별세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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