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보통은 내 눈에 보이고 들을 수 있으며 내 손으로 만져본 것만을 믿으려 한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 2차원의 세계다. 거기에 시간의 개념을 직선적으로만 이해한다면 역시 단순 3차원의 세계가 될 것이다.
또한 내 생각이 그리는 대로 세계가 만들어짐을 안다면 굳이 내 밖에서 해결할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신에게 빌기 바쁘다. 불교신자들 역시 불보살님들에게 기대고 그저 이렇게 되게 해주십사 저렇게 되게 해주십사 빌고 또 비는 것이다.
그러나 비는 것을 멈추고 내가 이렇게 되겠다라고 마음먹으면서 계획을 세우고 생각한 바대로 실천해 나간다면 시간이 갈수록 어제보다 더 강해진 자신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내가 독불장군처럼 고집 세게 군다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내가 세운 계획대로 진행해 나갈 따름이다.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약화시키고 긍정의 힘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설사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면 그 때 바로 알아차리면서 "나무관세음보살!" 또는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되뇌기만 해도 올라오던 어두운 의식들은 신기하게도 자리를 감춘다.
마음을 깨치고 보니 눈에 보이는 두두물물(頭頭物物)이 부처 아닌 것이 없더라고 말한다. 그러니 2차원 3차원인 육신의 눈으로 보이지 않던 것들이 지혜가 열리니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사주학 역시 인간의 직관이 통찰해 낸 천지자연의 에너지요소와 흐름을 기호화 하여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을 우주학적 기호로 서로 상호작용하는 양식을 대입한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팔자 여덟 글자는 씨실이 되고 살아가면서 맞이하는 연월일시는 날실이 되어 함수적으로 작용하여 인생길이 펼쳐지는 공식을 탄생시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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