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 지역 요양기관 32곳의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화순군은 최근 수도권과 부산지역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취약시설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요양기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추진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요양기관 32곳의 종사자 총 1486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했고,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받았다.
군은 집단 발병이 우려되는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 대해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회는 비접촉 면회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출입자 관리 강화, 방역관리자 지정, 외부인의 발열 체크 등 의심 증상 확인, 의심 종사자 업무 배제 등 방역수칙 전반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힘쓰고 있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우리 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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