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지역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제작하고, 겨울을 앞두고 준비한 방한용품과 함께 지역 복지관에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 및 자녀로 구성된 DGB패밀리봉사단원 40명은 지난 24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 모여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사회적 기업 '담심포'의 교육 아래 실시됐다. 담심포는 지난 9월 DG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한국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한 제4회 사회공헌매칭데이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이다.
전문가의 교육 아래에 봉사단원들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점자책은 약 70여권으로, 방한용품과 더불어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선화 차장은 "아이와 함께 패밀리봉사단 활동을 한지 3년차다"라며 "의무적으로 참가하는 봉사활동이 아닌 자녀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으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하는 패밀리봉사단의 뜻 깊은 활동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 대표기업으로써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DGB패밀리봉사단은 '함께하는 봉사 나누는 기쁨 커지는 사랑'의 가치 아래 지난 2015년 출범했으며, 대를 이어 봉사활동을 진행해 널리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진행되는 올해에도 6월과 8월 비대면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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