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과 해병대 최고의 짬쉐프(조리병)들이 27일과 다음달 24일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 모여 전군 최고를 가리는 '2020 황급삽 셰프 어워드' 예선전과 본선전에 각각 참여한다.
삽은 많은 식수인원을 위해 병영 취사에 사용되는 상징으로, 이번 대회는 국군 조리병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한 신규 군 급식메뉴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국방부와 농식품부, 해수부 3개 부처가 힘을 합쳐 개최하게됐다.
국방부는 27일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선발된 최정예 조리병이 우리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팀 간 경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선에는 16개팀이 참가하고 이들중 8개 팀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심사는 요리전문가, 요리 유튜버 등 외부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 일반병사를 포함한 장병평가단 등에 의해 이뤄진다. 심사단은 조리된 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요리의 맛과 창의성,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본선 진출 참가팀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3개 부처 장관상, 각 군 총장상 등을 수여하며, 더 나아가 우수 팀에는 전역 후 대기업 취업 연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출품된 메뉴는 대회가 종료된 후 조리법 책으로 제작·배포돼 실제 급식메뉴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정부 3개 부처 장관들도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서 욱 국방부장관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최정예 선발팀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요리대회를 통해 우리 조리병들이 조리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는 한편, 출품된 우수한 신규 급식메뉴를 많은 장병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이번 대회가 조리병들의 역량을 고양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장병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과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번 대회가 건강한 군 급식 문화 조성과 함께 국산 수산물의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수산물을 이용한 군 급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상황에 맞추어 운영된다. 행사장에 격벽이 설치뙈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고, 오전·오후로 나누어 무관중으로 행사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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