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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추진에도 전세수요 '인기?'

이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아파트에 전세 수요자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철거가 이뤄지면 퇴거를 해야하지만 시세보다 싼 가격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107.47㎡가 이달 전세 5억8000만원에 계약됐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5억5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달 5건의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관리처분인가가 끝나면 이주를 해야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가격에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6억원에 계약된 전용 104.89㎡는 9월 5억6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한 달 새 4000만원이 떨어진 셈이다.

 

호가가 떨어진 물건도 있다. 전용 72㎡는 3억2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달 3억9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전용 84㎡는 전세 7억원에 물건이 있다. 같은 면적형의 반포푸르지오는 12억원, 래미안퍼스티지가 16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인가 후 이주절차가 끝나면 철거 예정이다. 세입자들은 전세 계약 시 '시기와 상관없이 철거가 이뤄지면 반드시 퇴거해야 한다'는 특약조건에 동의해야 되지만 전세 문의는 이어지고 있다.

 

중개업자는 "전세시세가 주변 아파트에 비해 낮은 데다 아직 이주 및 철거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물건을 찾는 분들이 꽤 있다"라며 "내년 3월 계약을 염두하고 문의 주시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매매의 경우 지난달 5건이 거래됐다. 전용면적 72㎡가 지난 19일 22억2000만원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22억5000만원, 8월 22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실거래가격이 두 달 새 5000만원이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을 기준으로 길 건너에 있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28일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 됐던 조합임원 선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조합임원 선거에서는 조합장, 임원, 감사 선거가 진행된다.

 

총 5388가구로 구성된 1·2·4주구는 2017년에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정하고 재건축 사업을 추진했지만 조합 갈등으로 진행이 느려지고 있다.

 

이 단지는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했으나 일부 조합원들이 관리처분인가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주가 중단되고 재초환 면제가 무효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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