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앞두고 홈파티 용품 수요 증가 … '홈로윈' 즐기자!
유통업계, 핼러윈데이 겨냥한 다양한 기획전과 신제품 선보여
오는 31일 핼러윈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몇 년 사이 젊은층을 필두로 이태원, 홍대 등 번화가 일대에서 각종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옥션과 G9에 따르면, 핼러윈 관련 홈파티 용품과 스낵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달(9월 25일~10월 25일)간 옥션에서 판매된 가랜드와 파티현수막은 전년 대비 101% 판매가 늘었으며, 와인디캔터와 파티테이블용품은 각각 82%, 78% 증가했다. G9에서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너츠와 케이크류가 1778%, 934% 매출이 늘었다.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서는 작년 동기간 대비 사탕류는 109%, 캐러멜/젤리류는 96%, 초콜릿류는 74% 증가했다.
위메프의 최근 3개월 판매 데이트를 분석한 결과 또한 마찬가지다. 파티 용품 거래액이 155% 증가한 것. 특히 간편하게 공간의 변화를 줄 수 있는 파티 풍선 판매가 가장 많았다.
이에 유통업계는 홈파티족을 잡기 위해 핼러윈 파티 기획전을 마련했다.
위메프는 이달 말까지 코스튬 의상부터 숫자·이니셜 풍선 등 데코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만원 이상 결제 시 12% 할인 쿠폰을, 3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텐바이텐은 지난 19일부터 할로윈 홈파티 관련 상품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웰컴 투 할로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할로윈 홈파티시 간식으로 사용하기 좋은 '호박 바구니·컵' 세트 등 스낵류(캔디,젤리,초콜릿,쿠키), 할로윈 홈파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가랜드와 조명 등의 파티용품과 플레이팅 용품, 할로윈 컨셉의 피규어와 휴대폰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할로윈 굿즈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31일까지 '해피 할로윈 대축제'를 진행하며 홈파티 음식과 스낵류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간식들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도 핼러윈데이 상품 판매에 주력한다.
GS25에 따르면, 주거·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편의점의 경우 핼러윈데이 상품 매출이 신장했다.
GS25가 올해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핼러윈데이 관련 상품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상권별로 살펴본 결과, ▲주거 60.8% ▲오피스 41.3% ▲유흥 5.8% ▲학교·학원가 2.1% 신장했다. 핼러윈데이인 10월 31일을 앞두고 10월 초부터 유흥가나 학교·학원가 상권 중심으로 대규모 상품매출이 발생하던 예년에 비해 주거와 오피스 상권의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
GS25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하고 개인적인 공간인 집에서 핼러윈데이 파티를 연출하는 고객들과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핼러윈 기획상품들을 구매하며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GS25는 9월 말부터 올해 사회적인 분위기와 환경을 고려해 '홈파티' 콘셉트로 '꼬마유령 캐스퍼' 캐릭터를 활용한 핼러윈데이 상품 30여종을 선보였다.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젤리와 캔디 등으로 구성된 ▲트롤리 할로윈베스트14000 ▲농심 할로윈멘토스8입기획팩 ▲롯데 에그짱캐스퍼4000 순이었다.
편의점 CU도'할로윈 홈파티 푸드 시리즈'를 내놓았다. 할로윈 상징물인 호박을 재료로 한 몬스터샌드, 고스트버거 등 밀박스와 단호박샌드, 단호박크림슈 등으로 구성했다. 밀박스는 빵 사이에 날카로운 이빨 모양을 낸 체다치즈를 토핑해 할로윈 분위기를 더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