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말 맞아 다양한 와인 선보여
유통업계가 와인 대중화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홈술족 증가, 결혼식 답례품 트렌드, 집들이 선물용 등 다양한 이유로 와인을 선호하는 고객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와인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을 맞아 기획전을 여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대형 와인 행사를 펼친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하는 이번 '와인 창고전'은 총 100억원 상당의 물량으로 올해 최대 규모다. 총 50만병 8개 수입사가 참여하는 이번 하반기 와인 행사는 최대 9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신세계백화점 와인 장르 구매 객수는 5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역대 최대 신장률인 35%로 늘었다. 그만큼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뜻이다.
신세계는 그 동안 와인 매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제품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과 품질이 보장된 데일리 네임드 와인을 집중적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멧츠 로드 레드 3만 5000원, 적당한 바디감을 가진 슬링 샷 4만 5000원, 홀리스 7만 8000원 등이 있다.
또한 신세계 식품 장르 VIP 고객에게는 소믈리에 국가대표 정하봉이 직접 와인 추천을 해준다. 평소 와인에 대한 궁금증 및 와인을 마실 때 꼭 기억해야 되는 점, 어울리는 음식 페어링 등 소믈리에의 와인 철학을 영상으로 마련했다.
프리미엄 와인도 풍성하다. 이번 창고전에서는 전설적인 와인인 샤또 무통 로칠드 '05를 130만원에 판매하고 샤또 페트뤼스 '05를 720만원에 내놓는다. 샤또 무통 로칠드 '08(100만원) 스크리밍 이글 '06(400만원) 등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신세계 와인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먼저 소량 생산되는 고품종 제품인 미국 컬트 와인 스크리밍 이글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레비아탄을 6만 9000원, 나파밸리 수준의 가성비 와인 멧츠로드 피노누아와 샤도네이를 각각 3만 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고품질 부티크 와이너리 스튜어트 셀러의 제품인 스튜어트 셀러 타르탄 9만 9000원, 홀리스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8만9000원, 스튜어트 셀러 슬링샷 까베르네 소비뇽을 3만 5000원에 마련했다.
한편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는 이번 와인 행사를 맞아 10월 26일부터 '쓱와인' 전용 코너를 만들어 6병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지급해주는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
GS리테일은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전세계 동시 출시되는 햇와인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올해 선보이는 햇와인의 물량은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 3만병으로 국내 유통사 중 최대 수준이다.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3대 와이너리인 알베르비쇼가 9월초에 수확한 가메 품종의 포도를 4~6주 숙성 후 생산한 2020년 첫 와인이다. 알베르비쇼는 스웨덴 왕실에 와인을 공식으로 공급하는 와이너리로 다수의 항공사에서 1등석 승객에게 제공하는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GS리테일은 전세계적인 보졸레누보 축제에 동참하는 취지의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8일부터 더팝 모바일앱 내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보졸레누보를 예약한 소비자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최고급 리델 디캔터(와인 침전물을 거르는 병)와 와인 잔 등을 랜덤으로 경품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주류 스마트오더를 통한 보졸레누보 판매는 국내 최초 사례다.
소비자가 예약한 보졸레누보는 11월 19일에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찾아갈 수 있고, GS더프레시에서도 11월 19일 이후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2만5000원.
GS리테일은 보졸레누보 예약 행사와 함께 와인 소비가 많아지기 시작하는 연말을 위해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을 진행하는 와인 장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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