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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5대 대형 건설사 3분기 총결산…정비사업 막판 경쟁

국내 5대 대형 건설사 로고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5대 대형건설사의 3분기 실적이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은 해외수주 부진을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만회하기 위해 막판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3조1070억원으로 9.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12.7%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플랜트 및 빌딩 공사 진행 호조로 인해 매출은 확대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현장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삼성물산은 5년여 만에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 4월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수주고 1조5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도시정비업계 수주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영억이익이 13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했다. 매출은 4조425억원으로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61.6%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4조4491억원이다.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해 온 현대건설은 지난해 2조 829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업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 4조 6468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은 3분기 매출액 2조2219억원, 영업이익 2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2%가 증가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코로나19 및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 됐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진 것도 이유다.

 

도시정비사업 실적도 우수한 편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총 1조1356억 원의 재개발·재건축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 클럽'에 입성했다.

 

GS건설은 3분기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했고, 2100억원 순이익은 968억원으로 43.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7%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2조8270억원으로 6.4%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저조했지만 최근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2조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GS건설은 문현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이곳 시공권 수주의지를 보여왔다. GS건설은 올해 1조8969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으며, 매출은 1조8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17.9%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렇다 할 수주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수주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3707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5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1조클럽에 입성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8일 있었던 흑석11구역 현장설명회에는 접수 순으로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한양, 포스코건설 등 총 10개 건설사가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12월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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