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일환으로 세계 군복전시... 국내 최초 한국전쟁 참전국의 현대군복 모두 전시
육군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29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육군의 군수혁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특히 세미나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한국전쟁 참전 23개국 등 전세계 현대 군복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30일 군수사에 따르면, '2020 군수전략 세미나'는 전날 박주경 군수사령관(중장) 주관으로 군수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코로나 19감염병 차단을 위해 발제를 맡은 전문가 외에는 현장참석을 최소화하고, 군수관련 각급 부대 지휘관들은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래 전략환경 변화에 따른 군수혁신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군수사의 미래 군수업무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군수혁신을 통해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 건설'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과제 중 '해외 군 피복및 장구류 발전 사례와 국내개발동향 및 적용방안'을 담당한 문형철 특수·지상작전연구회 상임연구원(본지 기자)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 40개국의 현대 군복 및 최신 개인전투장구류를 전시했다.
군복전시는 세미나 발제의 일환이었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전쟁(6.25) 70주기에 맞춰 참전한 전투파병국 17개군(국군 포함), 의료지원국 6개국, 정전감시 중립국 4개국(스웨덴은 의료지원 중복)의 현대 군복 전부를 처음으로 전시했기 때문이다.
전시에 동원된 세계 40개국의 군복 및 개인전투장구류는 문형철 연구원의 개인 소장품이다. 이 중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국가는 문형철 연구원이 디엑스코리아에서 한국전쟁참전국 군복전시를 연것에 고무돼 정부차원에 자국의 군복을 기증했다.
한국전쟁 당시 ▲전투파병국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베르크,그리스, 터키,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 이디오피아 ▲의무지원국은 스웨덴, 인도,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 노르웨이 ▲정전감시국은 스웨덴, 스위스와 현재는 한반도에서 철수한 체코, 폴란드 등이다.
피복 및 장구류 외에도 이번 세미나는 육군의 군수 혁신을 위해 중요한 ▲5G무선네트워크 체계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팩토리 적용방안(강윤희 백석대 교수) ▲한국형 LCSP와 IPS요소 정립방안 (정진은 LIG팀장) ▲급식규격 개선 (김은미 식품연구원 박사) ▲의무군수 분야의 연구개발 소요 및 발전방안(박규은 국군의학연구소장) 등의 발제를 담았다.
세미나를 기획한 군수사 이문석(준장) 군수계획처장은 "(발제와 토의)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미래 군수혁신 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군수혁신이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위한 마중물이라는 신념으로 군수업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