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598억원으로 5.0% 감소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하락 등 영향에도 선박 비중 확대와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조선 계열사들은 고르게 흑자를 냈다. 해양 부문은 지속된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엔진기계는 엔진발전 및 가스터빈 매출 증가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원가 절감 등을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 개발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와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연기 중이라서 언제 결정이 난다고 자세하게 말 못드려 죄송하다"며 "우리도 빨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더 말하지만 조건부 아니냐고 하는데, 조건부 승인 관련해서는 각국 공정위와 논의된 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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