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홈족'이 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힐링까지 선사하는 '플랜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식물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으로, 식물이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에게 치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급부상했다.
40대 주부 A 씨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요즘 낙은 일주일에 한번씩 꽃을 구입해 화병에 채우는 일과 베란다에서 (반려식물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NS 인스타그램에는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홈가드닝 등 키워드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씨앗·모종·묘목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원예용품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병은 70%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화분과 식물영양제가 각각 51%, 46% 판매량이 늘었다.
편의점에서도 홈가드닝 용품이 등장했다. GS25는 지난달 씨앗, 화분, 모종삽 등 홈가드닝 용품을 출시했다. 코로나 블루로 마음을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반려식물에 몰리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플라워샵을 운영하는 A 씨는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식물이나 플라워클래스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예전에는 키우기 쉽고,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 잘팔렸다면 요즘은 관상가치가 있고 희소가치가 있는 특이 식물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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