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캐나다 인재들과 인공지능(AI)의 내일을 논의했다.
LG전자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AI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올해부터 매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긴밀히 협업해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강국 캐나다에서 진행됐다. LG전자 박일평 사장을 비롯해 캐나다고등연구원(CIFAR)과 토론토대학교 소속 AI 전문가 16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했다.
첫날인 28일에는 박일평 사장과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 박사가 키노트를 통해 LG전자와 최신 AI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고객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스트롬 박사는 캐나다의 최신 AI 기술과 급변하는 산업동향을 소개했다. 또 로봇과 헬스케어 등 AI가 적용되고 있는 주요 연구분야에 대해 설명하며 학계와 기업이 AI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릭 크라이펠트 LG전자 북미연구소장, 케빈 퍼레이라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장, 토론토대학교 교수인 산야 피들러와 스티븐 워스랜더 등이 미래의 인공지능, 대학과 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어진 2~3일차에는 LG전자 연구원, 토론토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인공지능 최적화, 대화형 인공지능, 심층강화학습,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 등 각자가 연구한 분야를 심도 있게 공유했다. 또 향후 AI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세션도 이어졌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AI 포럼을 지속 운영하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AI포럼이 산업계와 학계 간의 간극을 줄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 해외 연구소 처음으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토론토 인공지능 연구소'를 열었으며, 올 초 CES 2020에서는 엘레멘트 AI와 함께 '인공지능 발전단계'를 정리해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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