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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캠핑·차박 설레게하는 '티볼리 에어'

쌍용차 티볼리 에어.

'당장 캠핑 떠나고 싶다.'

 

쌍용자동차가 차박(차량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여행)이나 차크닉(차+피크닉)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놓은 '티볼리 에어'를 만난 첫 인상이다.

 

단종의 아픔을 겪었던 티볼리 에어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돌아왔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등 작정하고 차박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맛췄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최근 시승을 통해 만난 티볼리 에어는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주행성능과 한층 젊어진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소형 SUV와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됐다.

 

티볼리 에어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움과 심플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외관디자인은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티볼리와 공유한다. 헤드램프는 풀 LED 방식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함께 향상시켰다. 안개등은 프론트 범퍼가 감싸도는 형상이다. 측면에서는 프론트에서 시원하게 뻗어 나온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리어 펜더로 이어져 풍부한 볼륨감과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후면은 간결하다. 루프 끝단에는 스톱램프 일체형의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티볼리 에어의 전장은 4480㎜, 전폭 1810㎜, 전고 1645㎜다. 크기는 소형 SUV지만 적재공간은 720L로 준중형과 중형 SUV와 맞먹는 수준이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은 1440L로 늘어난다. 2열 좌석을 접고 차박을 가정해 누워보니 전폭과 전고 제한이 있어 다소 답답함은 있지만 차박을 하기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티볼리 에어의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을 출발해 경기도 양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약 140㎞를 시승했다. 고속도로와 도심 구간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티볼리 에어는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내는 만큼 가속 페달을 밟자 빠르게 치고 나갔다. 주행중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특히 전장이 길어졌지만 회전 구간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롤링 밸런스도 우수했다.

 

또 주행안전 보조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티볼리 에어는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달리도록 돕는 차선중앙유지보조(CLKA)를 지원한다. 후측방 충돌이 우려되면 제동하는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i), 하차 시 접근 물체를 알려주는 탑승객하차보조(EAF)도 제공된다. 동급에서 가장 많은 7개 에어백을 갖추고 안전벨트로 인한 가슴 부상을 방지하는 CLT 벨트 시스템,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주는 듀얼 프리텐셔너도 적용됐다.

 

티볼이 에어의 가장 큰 매력은 경제성이다. 소형 SUV이지만 중형 SUV급 공간을 갖춘 티볼리 에어의 가격은 A1 트림이 1890만~1920만원, A3 트림이 2170만~2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묶은 '파퓰러 컬렉션 패키지'를 저렴하게 마련해 옵션 비용 부담도 줄였다. A3 트림에 파퓰러 패키지를 적용해도 가격은 2400만원대에 그친다. 또한 저공해 3종 혜택을 받아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최대 6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볼리 에어의 공인 연비는 휠 크기(16~18인치형)에 따라 L당 11.8~12.0㎞다. 직접 주행한 차량의 연비(11.8㎞/L)는 13.9㎞/L로 공인 연비보다 우수했다.

 

시승을 진행하면서 해당 차량은 차박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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