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외환보유액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5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9억6000만 달러가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지준 예치금 증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836억6000만 달러로 90.0%를 차지했으며 ▲예치금 305억1000만 달러(7.2%)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3억6000만 달러(1.0%) ▲SDR 31억9000만 달러(0.7%)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