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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주재 '소상공인의 날' 간담회, 법정단체 소공연은 '패싱'?

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주재 '국난극복-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 열어

 

전국상인연합회 등 5개 소상공인 단체들 초청 불구 소상공인聯은 초대 안해

 

주요 이슈때마다 '눈엣가시' 연합회에 경고장일까, '보이지 않는 손' 작용했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배제한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낙연 대표 주재로 이날 법정 기념일을 맞아 소상공인 관련 간담회를 하면서 정작 소상공인연합회에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소상공인연합회와 그동안 거리두기를 했던 여당이 이참에 아예 '패싱'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8시부터 당대표회의실에서 이낙연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국난극복-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혁신·상생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아울러 간담회에는 소상공인 관련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뿐만 아니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석했다.

 

특히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 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상인연합회 하현수 회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회장,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김경배 회장, 한국편의점네트워크 장영진 회장, 한국마트협회 김성민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초청자 명단엔 없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임 회장 탄핵 후 현재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며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는 당초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소상공인 관련 단체 중 하나인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임원배 회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배 회장은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민주당쪽에서 간담회에 앞서 연합회엔 공식적으로 참석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임원배 회장은 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 등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난극복상황실 민생일자리 TF팀장을 맡고 있는 이동주 의원이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회도 이 의원이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직전까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 등 소상공인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여당이 주최한 관련 법정 기념일 간담회에 소상공인연합회가 배제된 것을 두고 연합회가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등 소상공인 관련 이슈 때마다 '눈엣가시' 역할을 한 것에 대한 '경고장'인지, 아니면 여당내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는지 등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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