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에게 이용요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바우처택시를 7000여대에서 1만7000여대로 늘려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KST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일부터 이 업체가 운영하는 마카롱택시 1만대를 장애인 바우처택시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바우처택시는 미리 등록한 장애인이 콜택시를 불러 타고 복지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서울시가 요금의 75%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현재 나비콜·엔콜 등 2개 업체 택시 7000여대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증차와 함께 1000대를 바우처 전용택시로 운영하고 강제배차 제도를 추진해 택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예약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우처택시 운전기사가 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례도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운전기사를 상대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퇴근길이나 병원을 오갈 때 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만족도가 매우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예약서비스 요금은 노쇼 방지를 위해 지원대상에서는 제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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