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나는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폐현수막 장바구니 사용 환경 캠페인'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장바구니 제작에 필요한 폐현수막은 한국예술문화원이 제공한다. 관내 봉사단체 '녹색어울림' 회원들이 한국예술문화원이 행사 때 사용했던 서예작품이 인쇄된 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 300개를 만든다.
폐현수막 장바구니는 창신동 골목시장 일대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재활용품 사용을 유도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자원 재활용에 기여함은 물론 관내 수요처와 지역자원이 협업해 진행함으로써 상호관계망을 형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깨끗한 종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3일까지 종로사랑 여성누리단이 참여하는 '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장소 관리실태' 평가를 진행한다. 여성누리단원 49명이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 169개소를 점검한다.
단원들은 쓰레기 적치 여부와 더불어 동주민센터별 관리 방안, 무단투기를 야기하는 요소를 종합 점검해 개선 방안과 건의 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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