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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지방 금융지주그룹 내 캐피탈사 효자역할 '톡톡'

지방금융그룹 캐피탈사 누적 당기순이익 현황. /각사 취합

지방금융지주의 올 3분기 양호한 실적에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캐피탈사 역시 호실적에 역할을 보탰다. 수 년 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어온 결과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지방금융그룹 계열 캐피탈사 DGB·BNK·JB우리캐피탈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476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20.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비중을 높여온 JB우리캐피탈과 DGB캐피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을 20%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JB우리캐피탈은 3분기까지 누적 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9.74% 성장하면서, 캐피탈 3사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순익은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고수익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중이 높았던 자동차금융자산을 낮추면서 동시에 기업금융, 개인신용대출 등을 확대한 점이 순익 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DGB캐피탈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1%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5.53% 증가한 것이다.

 

DGB캐피탈 역시 수 년 전부터 기계금융의 비중을 낮추고,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3년 전인 2017년 3분기만 하더라도 전체 영업자산 중 기계금융이 34.3%로 가장 높았다. 이후 2018년 3분기 26.6%, 2019년 3분기 23.9%, 2020년 3분기 19.1%로 꾸준하게 낮춰왔다. 또한 지난 2017년 3분기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비중은 각각 10.3%, 22.8%였지만, 올 3분기에는 18.5%, 30.6%까지 끌어올렸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 년에 걸쳐 진행해온 사업다각화 효과가 올 3분기에도 나타났다"며 "연체율 또한 1.68%로 전년 동기 대비 0.62%포인트 낮추면서 수익성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BNK캐피탈도 역시 자산이 성장하면서 수수료이익과 이자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누적 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전년동기 대비 7.41%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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