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별 나눔 톡(Talk)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교육가족 간담회'를 지난 6일 광주장원초에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교육가족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해 위로와 소통을 통해 우수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장원초에서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외계층 학생 지원에 노력해 왔다. 학생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내 복지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긴급생활 지원, 도담도담 사제동행을 통한 담임교사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장원초는 원격수업으로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던 학생들을 위해 강당 소독기를 구입했고, 매일 방역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갔다. 또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원 스파이크 스포츠클럽'을 조직했다. 사제동행 배구대회, 교류전 등을 통해 장원초 학생들이 적극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특히 광주장원초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또 교사 개인을 전문가로 인정하는 '30분 토크'를 통해 수업 노하우, 쌍방향 온라인 수업 대비 등을 위한 지식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이 환경생태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 숲에서 만나는 생태감수성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장원초는 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노력하고 실천하고 있는 좋은 사례들을 모아 '수업하는 선생님', '책 읽는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로 발간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광주장원초 윤송자 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장원초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문화 조성에 힘 쓰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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