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자사가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0'이 다음달 12일과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지만 한화그룹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자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내외 바로크 아티스트들이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바흐의 협주곡과 칸타타, 페르골레지의 콘서트오페라를 선보인다. 김나연, 권민석, 김기훈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연주자들도 참여한다.
앞서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공연 역시 당초 4월에서 7월로 연기해 열었으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성공적으로 치렀다.
공연 좌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50% 줄였다. 티켓 가격은 예년과 동일하게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A석은 합창석을 포함해 2만원이다. 모든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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