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토요다 아키오(Toyota Akio) 사장은 지난 6일 회계실적을 공개하는 발표에서 떠오르는 경쟁업체를 인식한 듯 테슬라를 한 수 아래로 비유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키오 사장은 테슬라가 요리법만 갖춘 요리사 같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주방과 요리사를 갖췄지만 아직 실제 사업을 창출하지 못했다"며 "요리법만 거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요타가) 테슬라에 시가 총액에서 뒤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도요타는 제품이 시장에 나왔을 때 소비자가 선택할 모든 메뉴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올해에 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도요타의 전세계 연간 판매량은 2019년 1000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도요타는 일본증권거래소에서 11월 9일 전일보다 2.19% 오른 7173엔에 장을 마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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