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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5주년]3부. 디지털 뉴딜 ④우리금융 "디지털혁신이 생존이다"

지난 7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핵심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자회사별 사업 연관성을 분석한 뒤 투자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기회로 삼겠다는 판단에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디지털·그린·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을 조기 착수가능한 사업부터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안전망 강화

 

우리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 금융지원 계획으로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디지털 뉴딜'에 4조2000억원, '그린 뉴딜'에 4조7000억원, '안전망 강화'에 1조1000억원 등 총 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2년까지 혁신금융 지원으로 19조9000억원 가량을 추가로 투입한다.

 

먼저 '디지털 뉴딜'분야에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 등 사업여건이 빠르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돼 데이터 신사업을 본격 추진과 그룹 사업 전반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대응을 위해 정책자금 활용, 보증기관 출연 등을 통해 맞춤형 여신지원 확대도 진행한다. 이들의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우리카드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몰 '위비마켓' 입점 지원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지·경쟁 분석을 제공하는 등 비금융 부문의 지원방안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지난 4일에는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육성기업 중 하나인 캐시노트와 우리은행이 협업해 소상공인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린 뉴딜'분야로는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투자에 오랜 경험을 보유한 기업투자금융(CIB)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우리금융은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부문 금융주선 주도뿐 아니라,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클린 에너지센터 등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뉴딜 투자펀드에도 그룹 혁신성장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특판 정기예금 판매, 대출금리 우대,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는 등 '안전망 강화 뉴딜' 분야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디지털 혁신은 생존의 문제"

 

우리금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퍼스트 모든걸 바꾸자(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를 내걸면서 디지털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총괄하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또한 손 회장이 대내외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디지털 혁신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고 언급한 만큼,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혁신의 일상화'를 이끌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지난달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남산타워를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사옥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디지털 헤드쿼터로 변모시켰다.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 우리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과 우리FIS 디지털 개발본부가 이전을 완료했으며, 손 회장의 디지털 집무실까지 꾸렸다. 그룹사 간 동반 기획은 물론, 기획에서 개발로 이어지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주요 그룹사 디지털·IT 부문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디지털혁신 조직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가운데) 회장이 레드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또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 ▲책임자급 직원을 중심으로한 '블루팀(Blue Team)'을 통한 바텀업(Bottom-up)방식의 의견 청취 ▲그룹사 디지털부문 실무 담당자로 구성한 회장 직속 조직 '레드팀(Red Team)' ▲디지털 마케팅·채널 총괄 조직 'DT추진 애자일 코어팀' 등을 통해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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