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한강공원' 강변이 자연형 호안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광나루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복원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한 곳은 천호대교에서 올림픽대교 남단에 이르는 1.2㎞ 구간(3만254㎡ 규모)이다.
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에 방점을 두고 돌, 자갈 등 자연소재를 사용하고 꽃·나무를 심어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콘크리트 호안을 거둬낸 자리에 돌과 자갈을 쌓았다. 또 물억새, 수크령, 사초 같은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식재했다. 식물매트는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고 생물의 서식처가 돼 자연 그대로의 하천 생태계를 형성하는 기능을 한다.
호안 둔치에는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 대왕참나무, 사철나무가 심어졌다. 피크닉장도 새롭게 마련됐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지난 2018년 조성돼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촌한강공원의 자연형 호안처럼 광나루 역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연성 회복 사업을 통해 사람과 자연 모두 진정으로 휴식할 수 있는 일상 속 쉼터로서의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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