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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월세 지원 대상자 소득 40% 주거비로 사용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대상자 월 소득 통계./ 서울시

 

 

서울에 사는 청년들은 소득의 약 40%를 주거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년월세지원' 사업 대상자 5000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123만6000원이었으며, 매월 지출하는 주거비는 평균 46만5000원(월세 41만원, 관리비 5만5000원)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37.6%를 차지했다.

 

청년들이 거주하는 집의 평균 임차보증금은 871만4000원이었으며, 이들의 49.1%는 보증금이 500만원 이하인 집에서 살고 있었다. 또 5명 중 1명(20.4%)은 무직이었다.

 

'서울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공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모집 당시 지원 신청자는 3만4201명이었으며, 온라인 신청 기간 해당 사이트인 '서울주거포털' 방문자는 66만9000명에 달했다.

 

신청자 전체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주거공간 면적이 24㎡(7.3평) 이하인 경우가 66.2%, 14㎡(4.2평) 이하는 13.6%였다. 지하·옥탑에 거주하는 비율은 14.6%였다. 이들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131만6000원, 월 주거비는 43만3000원이었다.

 

신청 접수는 일반 부문과 코로나19 피해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코로나 피해 부문 신청자의 직종별 비율은 전문·자유직(28.3%), 판매·서비스(22.4%), 무직(23.7%) 순이었다. 특히 문화예술인과 스포츠시설, 학원, 여행·항공업계 종사자가 다수 지원해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이들에게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정책을 중간 진단하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12일 오후 3시 '청년월세지원 정책포럼'을 서울시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연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본부장은 "서울의 청년 1인가구는 62만명으로 지난 5년 사이 10만명가량 급격히 증가했다"며 "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청년월세 신청자가 지원규모의 7배 가까이 몰린 것은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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