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지난 9일 기지 내 강당에서 연극 '너에게로 또 다시'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주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1전비 장병과 군무원의 사기증진과 문화예술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계획되었다.
연극 '너에게로 또 다시'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애환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특히 계층을 아우르는 익숙한 가요와 유행어들로 간부와 병사 할 것 없이 모두 흥겹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1전비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상생실현을 위해 광주지역 극단인 극단 논다와 협력하여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문화활동 기회를, 극단과 배우들은 다양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공연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1전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강당 출입 전 체온측정과 방명록 작성,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공연 중에는 항시 마스크 착용, 음식물 취식 금지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공연 인원과 부대원 간의 접촉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1전비 주임원사실 병장 송재호(병 798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 연극 등 공연장을 찾을 기회가 사라져 많이 아쉬웠는데 부대에서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연극을 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연극을 통해 힐링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한 만큼 앞으로 임무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총괄한 극단 논다 강용복 제작 감독은 "연극을 보며 즐거워하는 1전비 장병들을 보니 오히려 더 큰 행복을 느낀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1전비 장병들에게 연극을 통해 힘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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